오늘은 과감하게 알버타주에서 비씨주에 있는 퍼니까지 여행을 갑니다.
퍼니에 살고 있는 아는분을 만나러 갑니다.
다른주에 있는 도시라 출발전부터 좀 긴장됩니다.
당일치기론 좀 먼거리가 아닌지.. 차는 괜찮을지..등등..
올여름 캘거리 날씨가 몇번 보여주지 않은 화창한 날씨에 힘입어
과감히 출발해 봅니다. 고고씽!!
캘거리를 벗어나면서 부터 시작된 과감한 직선도로!!
이래서 갠적으론 여기서 운전이 힘든부분임다. 너무 졸려요..ㅠ.ㅠ..
그래도 탁트인 풍경에 감탄하며 계속 갑니다.
길가다 스치는 작은 마을.
영화에서 많이 본 스탈의 모텔이군요.
저런 모텔에 그냥 쉬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이집을 보니 이마을 이름이 Long View군요. 사실 언덕에 위치한 마을이라
전망이 정말 멀리까지 잘 보입니다. 그래서 마음이름도 그런듯...
갈길이 먼지라 그냥 통과합니다. 몇시간째 고속으로 달리다 마을에 진입하면서
50킬로로 달리니 맘도 편하군요.
다시 시작된 주행. 원체 널널한 곳이라 평균 120-130을 유지하며 달립니다.
그래도 멀고먼 퍼니...
가다보니 풍력발전기 1기가 덩그러니 있군요.
저게 영화같은데서 보면 작을거 같은데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 하게 큽니다.
엔진은 대게 일본의 미쯔비시껄 쓴다고 하더군요.
풍력발전기라 참 좋을거 같지만.. 이게 유지비가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음도 그렇구요. 그러니 또 먼외곽에 위치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관리가 어렵고...
이 지역 이름을 들었는데... 기억이 안납니다.
첨엔 보고 '무슨 큰 공사를 하나?'싶었는데요.
나중에 얘길 들으니 1903년에가에 큰산이 무너지면서 마을 한개가 그냥 묻혔다고합니다.
사진에 잘 나타나지 않지만 어마어마한 지역이 무너졌습니다.
지금은 관광지가 되어 사람들이 캠핑도하고 있더군요.
4시간에 걸친 운전끝에 도착한 퍼니.
현지인(?)의 안내로 간 리조트입니다.
여기서 리프트를 타고 산에 올라갑니다.
1인당 20불입니다.-왕복
저는 표사러 간사이에 나타난 야생 고라니!
진형이가 막 쫓아가니 고라니도 막 도망갑니다^^
다른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가지말라고 위에서 안내해 줬다고 하더군요.
리프트를 타고 저멀리 아득히 보이는 곳을 넘어서 갑니다.
애들도 타는데... 곤돌라를 생각했건만... 위험해 보이는 리프트를 탑니다.
상당한 높이..눈도 없어서 너무 높아요..ㅠ.ㅠ..
울창한 산림이 예술입니다.
웃고 있지만...이미 패닉상태입니다..ㅋㅋ
리프트바를 움켜쥐고 있죠.
아들도 이미 할말을 잃은지 오래됐습니다.
밑으로 보이는 하이킹족.
사실 이런곳은 하이키을 해야 제맛이죠.
언제야 여유롭게 하이킹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숨은그림 찾기.
마운튼 바이크를 타고 있습니다.
드뎌 도착한 정상!!
여기서 부터 바이커들이 씽씽내려갑니다.
저도 얼마전에 자건거를샀는데요... 너무 부럽드라구요.
한국 스키장도 여름에 저렇게 마운튼바이크족을 영입하면 4계절 운영할수 있을텐데..
생각이 듭니다. 이미 하고 있는 곳도 있겠죠.
뒤로 보이는 경치가 너무 멋있습니다.
멀리 퍼니가 보입니다.
천둥, 번개, 우박, 소나기, 강풍 그리고 햇빛...모든것을 보여준 날씨.
내려갈땐 폭풍이와서 리프트가 운행을 할지 말지 관계자들이 고민을 하더군요..
순간 앞이 깜깜해 지기도 했습니다.
정상의 풍경.
작은 커피숍이 있습니다.
다들 무슨 얘기를 하는지...
이렇게 멋진 곳에서.. 집사람은 부동산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의 꽃을 피웁니다..^^;;
다시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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