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비해 매상이 조금은 줄었지만 눈에 띌 정도는 아닙니다.”
캘거리 NW에서 편의점을 하는 교민 K씨는 불경기에 이정도 매상감소는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K씨는 최근 매장을 개조해 커피와 델리를 겸한 휴식공간을 만들었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겨냥한 매출신장 전략이다.
K씨는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반응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앨버타의 소매업자들이 최근 불경기에 전국에서 가장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소매업 매출동향에 따르면, 앨버타주는 지난 1년간 소매업 매출이 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1년전과 비교해 매출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앨버타에 이어 BC주로 9.1% 감소해 서부지역 2개주의 매출감소가 두드러졌으며 온타리오나 퀘벡 등 동부는 3%대의 매출감소를 보였다. 사스케치원은 이 기간중 소매 매출이 1.5%만이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캐나다 소매업은 작년 11월과 12월에 매출이 크게 줄었다가 금년들어 매출신장이 이어지고 있다. 2월의 소매업 매출은 전달에 비해 0.2% 증가했다.
하지만 앨버타와 BC주 소매업계는 올들어서도 여전히 매출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 앨버타 소매업의 2월 한달간 매출은 46억8천2백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달에 비해 1.3%가 줄어든 것이다. BC주도 역시 1.3% 매출이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빌딩과 아웃도어 자재공급업체와 식음료 취급 상점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식음료 분야는 전국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수퍼스토아의 매출이 1년전보다 7.9% 급증했다. 이 기간중 편의점들은 1.9%만이 매출신장을 보여 대조를 보였다. 리쿼스토아도 지난 1년간 5.4% 매상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이 가장 줄어든 업종은 자동차 판매시장이다. 1년간 신차판매가 20.2% 감소했으며 올 2월에는 전달에 비해 1.6%가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구업계와 가전업체들도 연간 8.1% 줄었다. 이들 업체는 작년 7월이후 꾸준한 매출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안영민 기자)
Cndreams
출처 : http://www.cndreams.com/pages/news_content.php?n_id=2483&node01=4&node0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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