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준간호사(LPN)되기!-1,2학기

캐나다 간호사(LPN)되기!! 2학기 -1-

actperfectly 2011. 1. 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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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1학기때도 그랬었지만 막상 2학기가 시작되니

정말 시간이 없군요... 이번이 아니면 글 올릴 시간이

없을거 같아서 그냥 씁니다..^^;;

 

2학기때는 보우밸리 프랭클린 캠퍼스로 옮겼습니다.

메인 캠퍼스는 다운타운에 위치했는데요..

프랭클린은 C- Train(캘거리 도심 전철)을 타고

북동 방향으로 4정거장 정도를 가야합니다.

캠퍼스에서 로키산맥과 시내가 보이는 멋진곳입니다.

사진은 나중에..

 

일단 2학기 전반부(2달)에 배우는 과목을 보겠습니다.

 

Semester II

Pharmacology
   l ^top
Learn the principles and actions of medications, the rationale for medication use and expected results. This course emphasizes critical thinking and nursing principles to assess the need for, and response to medications.
 


Pathophysiology   l ^top
This course provides a body systems approach to common health care issues, focusing on physiological changes that occur with health issues. There is an introduction to microbiology emphasizing the relationship of micro-organisms to illness.

 

http://www.bowvalleycollege.ca/courses_programs/hcc/practical_nurse_diploma.htm#Semester%20II

(링크로 들어가시면 후반부에 배우는 과목도 볼수 있습니다.

관심있는분들은 보시길 바랍니다.)

 

네.. 병리학과 약리학입니다.

1학기에 비하면 엄청 널널한 시간표가 나왔습니다.

수요일은 쉬구요.. 월화, 목금 수업에 오후 12:30분이면

수업이 끝납니다..^^

 

그래도 이번 두과목에 '과락'이 좀 많이 나온다고

첫시간에 언급을 하더군요.. 언제나 압박입니다.

첫날 수업은 그야말로 새단어의 융단폭격을 맞았습니다..ㅠ.ㅠ..

온몸의 기관과 기능의 엄청난 단어들과 생말 생소한

약이름들...

 

다시한번 해부학, 생리학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더군요..

저는 해부학을 작년에 했으니 관련단어들을 거의 잊었습니다..

해부학에서 벗어날수가 없군요..

새로 나오는 각종 호르몬들과.. 몸의 반응 과정들..

약이름도 몰겠는데.. 약이름의 학명들까지..ㅠ.ㅠ..

그리고 진도가 엄청 빠릅니다. 하루 수업에

적을땐 1과 빠를땐 2-3과를 나갑니다.

교재도 엄청 두껍거든요..

2권의 두꺼운 책을 2달에 끝냅니다.

2학기도 쉽진 않을거 같습니다.

 

 

 

수업중 잠시 휴식시간에 한방.

1학기나 2학기나 거의 파워포인트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수업 요약한 프리트물도

같이 줍니다. 이멜로 보내주면 프린트는 각자의 몫이죠.

필기의 압박이 심하진 않지만.. 수업중에

못알아 듣는게 워낙 많아서 어째든.. 열심히 해야 합니다.

 

여기서 잠시.. 사람마다 영어 실력차가 있으니 수업을

알아듣는 정도의 차가 있겠습니다만..

대체의 반응은 원어민을 빼고야 많이 힘듭니다. 

 

빠른복습을 해야 '아..그때 그게 이소리구나!!'는 알구요.

예습을 하면 어느정도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만..

예습을 할수 있는 시간을 낸다는게 쉽진 않죠.

복습하기도 바쁘고.. 과제물도 있구요..

또 각자의 삶도 있으니..

 

아.. 약리학에 포함된 수학시험도 있었는데요..

통과점수가 A+입니다.

걱정많이 했는데.. 퀴즈를 푸니

초등학교 산수정도의 문제가 나오더군요..

기말고사는 약리학에 관련된 문제라서 어렵다고

하던데.. 시간이 되면 또 언급을 하죠.

 

 

이 교실은 특이하게 옆으로 깁니다. 총 3줄로 앉습니다. 특이한건..

1줄은 100% 동양인들입니다. 유학생들..

이민자들.. 하여간 거의 100% 입니다. 아주 열심하는 학생들이죠..ㅋㅋ

 

2번째줄은 95% 원어민들입니다. 원어민이라도 여러인종이 섞이지요..

어째든.. 영어를 원어로 쓸수 있는 친구들이 거의 2번째줄.

 

3번째줄은.. 규칙이 없습니다. 저도 3번째줄..ㅋㅋ (공부를 약간은

등한시 하며..널널하게 공부하는 부류들..ㅎㅎ) 7시 45분에

갔는데도...많이들 와있습니다.

역시 학기초라 다들 긴장한듯 일찍들 오더라구요..ㅎㅎ

 

1주일을 지켜봤는데.. 이 규칙이 거의 지켜지더군요.

그러고 보니 2학기 초반엔 그냥 수업만 합니다.

실습이 없습니다. 그러니 서로 얘길 할 기회가

더욱 없습니다.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애들하구만

좀 얘기하게 되구요..  그런 면에서

어쩔수 없이라도 서로 섞이던 1학기가

그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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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글을 오랜만에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긴 하네요.

사진속에 있는 사람들 중에 지금도 연락하는 친구는 1명있네요.^^;;

다들 뭐하는지...

 

어째든... 제가 프랭클린 캠퍼스 마지막 세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리모델링을 끝낸 다운타운 메인 캠퍼스에서

간호과도 공부합니다.  몇일전에 학교가보니 너무 멋있어 졌드라구요.

제가 다닐때는 그냥 창고같았었는데..^^

과정도 많이 변했다고 하니 제글은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201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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