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20 에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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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에 온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쏜살처럼 시간이 지나간다..ㅎㅎ
학교는 E.A.P (대학교 전단계)라서 숙제가 보통이 아니다.. 매일 숙제하고 시험준비하다 보면 정신이 없다.
그리고 오늘.. 캘거리 날씨. 오늘은 발목까지 푹푹 빠지게 눈이 왔다.
최근엔 날씨가 좋다가 현재 날씨 -19도...ㅋㅋ
사실.. 캘거리가 무지막지하게 추울줄 알았는데.. 때때로
치눅(로키산맥쪽에서 불어 오는 바람. 사실 태평양의 따뜻한 바람이
제트기류를 타고 넘어온다고 한다.) 이 불어오면 기온이 거의 영상
으로 올라간다. 사실 캘거리 겨울이 그렇게 혹독한지 모르겠다.
어째듯...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피자배달 알바.(그때 당시는 '파나고피자'였습니다.)
페이는 주문1개 받을때마다 3불(3000원) 을 받고
배달을 가서 받는 팁은 내것이된다. 그러니까 팁을 많이 받는날은
수입이 좋고.. 경우에 따라 팁을 못받는 경우에는 수입이..ㅠ.ㅠ..
평균적으로 팁을 3불정도로 주는데.. 유독 아시아 인들이 팁을 안준다.
팁으로 먹고사는데...
나도 처음와서는 팁주는게 너무 아깝고.. 생소했지만..
(음식점에 가면 대게 음식값의 10-15%를 팁으로 준다)
이 사회에 사는 만큼 사회의 룰대로 사는게 맞는거 같다.
사실.. 이런생각은 피자배달을 하면서 확고해졌다. 우리
교회사람들이야 팁을 철저히 주지만.. 풍세를 파악하고 적응하는게
우리의 사명이니..ㅎㅎ
하루에 4-5시간을 일하고 (일하는 시간도 그때 그때 다르다
바쁜날은 5시간, 좀 한가하면 3시간도 일한다.)
시급이 센편이지만 캘거리 물가를
생각할때 총액은 적은돈이다...ㅠ.ㅠ....
그동안 내가 배달한 피자 영수증들...ㅋㅋ
사실 여기서 피자 수백장을 배달했지만.. 정작 피자가
비싸서 한번도 못먹어 봤다..ㅠ.ㅠ..
이렇게 말하니 정말 불쌍해 보인다...ㅎㅎ
캘거리에서 한국 학생들은 대게 한국식당에서 알바를 한다.
내가 사는 지역은 한국인이 거의 없는 관계로 피자집에서 일하게 됐는데
가게 매니저부터 시작해서 대부분 파키스탄에서왔다.
여기선 말로 다할수 없는 지역 텃세.. 얼마나 무시를 하는지..
사실.. 무시 당하니 정말 기분이 안좋을 때가 많다..헐... 그래도 참는 수밖에..
캘거리에서 알바가 궁금한 사람들에게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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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 이렇게 광고가 뜬다.. 일부를 복사..
최저임금은 8불. 최대 15불정도를 받는다. 식당 종업원이되면 팁까지
받을수 있다. 평균 10불정도라고 생각하면 될거같다.
알바를 위해선 취업비자가 필요하지만 한국식당들은 일반 학생들도
일할수 있다. 당연히 불법이지만.. 업주 입장에선 돈을 적게 줄수
있으니.. 서로 필요한 존재라고 할수 있다. 학생들도 돈을 벌고
싶어하니까.. 근데.. 이런 점을 이용해서 팁을 먹어버리는
한인 업주들도 꽤나 많이 있다고 한다. 정말 벼룩의 간을 떼먹는 일
이라고 할수 있다...헐...
사실.. 어디나 일하면서 어려움은 있으니... 참고 살아야지 머.
힘들때도 많지만..
언제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언제나 화이팅이다!!! | | |
